[현장] "무조건 단일화, 그래야만 산다"… 비상시국연대 '어떻게 정권교체' 토론회

이재오 "홍준표 안철수 유승민 분열로 문재인 당선… 국민경선으로 후보 뽑아야" 이달곤 "국민의힘 선호도가 가장 높아… 국민의힘이 야권 후보 한데 모아야" 신지호 "민주당은 9월, 국민의힘은 11월… 막판 과열 네거티브 조심해야"


▲ 폭정종식 비상시국연대 주최로 열린 '정권교체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가 1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되고 있다. ⓒ옥지훈 기자


‘폭정종식 비상시국연대’가 1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어떻게 정권교체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 참석자들은 내년 대선에서 보수우파 진영이 반드시 정권을 되찾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 야권의 대통령 선거 후보 단일화를 위한 여러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재오 “국민경선 통해 단일후보 선출”

첫 토론에 나선 이재오 공동대표는 국민경선을 통해 단일후보를 뽑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공동대표는 그 이유에 대해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 당선은 홍준표, 안철수, 유승민의 분열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공동대표는 "야권의 모든 후보가 국민의힘에 입당해야 한다"며 "17개 시도별로 예선을 치러 예선 종합성적 1, 2등을 가른 뒤, 100% 국민경선으로 최종후보를 뽑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공동대표는 "후보가 되려는 분들을 다 존중해야 한다. 1%든 몇 프로든 관계없이 다 모셔야 한다"고 야권 대통합을 역설하기도 했다. "국민의힘이 정권을 잡는다는 생각을 버리고, 자유민주주의 범야권 세력들이 정권을 잡는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고 말한 이 공동대표는 보수 결집의 필요성을 누차 강조했다.

이달곤 “국민의힘 중심의 흡수통합 필요”

이달곤 국민의힘 의원은 국민의힘이 중심이 되는 '흡수통합'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내놨다. "4·7 재보선에서 압승을 거둔 국민의힘 선호도가 가장 높기 때문"이라는 게 이 의원의 주장이다.

또 이 의원은 ”범야권 후보들이 국민의힘 입당을 조기화해야 한다. 그분들이 입당하지 않으면 어려워진다"며 "외부에서 제3지대가 된다고 하더라도 여론이 분산되고 이미지도 악화되고 비전설정도 안 된다"고 범야권 후보의 국민의힘 조기 입당을 촉구했다.

신지호 “오세훈-안철수 단일화 모델은 위험천만”

제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신지호 박사는 선거 막판 단일화를 이뤘던 ‘오세훈-안철수 서울시장’ 모델은 위험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9월 민주당 후보 선출 후 11월 국민의힘 후보 선출까지 두 달간의 차가 있다. 민주당이 경선 후유증을 치유하며 민심잡기에 주력할 동안 국민의힘은 대선 레이스가 과열되며 네거티브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신 박사는 그러면서 “대선에서 정당간 단일화로 성공한 것은 DJP연합뿐이었다”며 ”오세훈-안철수 서울시장 단일화 모델은 예외적인 케이스이며, 위험천만한 발상"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르면 대통령후보자의 선출은 대통령 선거일 120일을 앞둔 올해 11월 9일까지 해야 한다. 또한 대통령 선거 240일 전인 이달 12일부터 출마 희망자를 위한 대선 예비후보자 등록제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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