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에 한 말씀 드린다.
국민의힘에 한 말씀 드린다.
선거 끝난지 며칠 됐다고 벌써 딴소린가?
이번 전당대회는 야권통합 전당대회이고
그 기세로 대선후보 경선하고
그 기세로 야권단일후보 선출해서
정권교체 해야 되는 것이 시대적 과제이다.
그런데 단독으로 전당대회를 한다든지
국민의힘이 자강해서 단독으로 대선후보 낸다든지 이렇게 오만방자한 말을 하면 안된다.
국민의당이 어려우면 백번 양보해서
협상과 타협으로 통합전대 하자고 하고
당이 내친 무소속 의원도통 합하고
야권에서 대권에 뜻을 둔 사람들도 찾아 다니면서
통합전대에 참여하도록 삼고초려 해서라도
일을 성사시켜야 하거늘...
이번 선거는 3자로 해도 이겼다는 둥
국민의힘만 자강해야 된다는 둥
무슨 잠꼬대를 하는가?
존재 자체가 분열과 갈등인 자들의 말에 취하는가?
누가 당대표가 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통합전대를 하느냐 마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오만과 자만은 민주당의 전유물이 아니라
국민의힘 내부에도 도사리고 있다.
시대적 과제에 충실하길 바란다.
2021.4.12.
국민의힘 상임고문 이재오.